🖋 느낀점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를 시작한지 벌써 1주일이 지났다. 덥고 정신없는 날씨⛈ 속에서 어떻게 1주일이 흘렀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1주일이 지나간 것 같다!!
특히나 1주차 마지막날에는 전 수료생들을 만나는 MeetUp이 진행되었는데, 모든 수료생들이 정말 전부 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똑같은 챌린지와 똑같은 미션을 보고, 같은 언어로 미션을 해결했음에도, 수료생분들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다 다른 모습과 생각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1주일동안 함께 진행했던 스터디 그룹에서도 볼 수 있었다. 동일한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자 집중하는 부분이 다르고, 해석하는 여지가 달랐으며 결과와 그 결과에서 얻고자 하는 결과들 또한 다 달랐다. 신기하기도 하고,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냥 다 다르구나’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갔던 1주차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을 진행하고, 회고를 진행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챌린지 과정을 통해서 얻은 것들을 통해서 나중에 ‘CS 지식을 이렇게 알고 있다’라고만 얘기하려고 했던 나를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나는 뭔가 원하는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기준에 적합한, 그 기준을 충족시키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개발자는 하나의 단순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는 각자의 다름과 장점을 가지고 있고, 그 다름을 나타내는 사람들인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챌린지의 첫 1주일이 남들의 시선에 맞춰서 성장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어떤 방식으로 성장할 때, 행복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해주는 1주일 이었던 것 같다. 이 1주일은 뭔가 틀에 맞춰서 성장하려고 했던 나를 다시 돌아보는 1주일이었다. 남은 3주가 그 틀을 뚫고 내가 성장하고 싶은 방향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모습의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시작하는 그런 3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 회고
회고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회고 방법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KPT, 5F, 4L 이렇게 3가지 방식이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다. 무엇이 나와, 지금 챌린지 과정과 적합한지 모르기 때문에 매주 하나씩 적용해서 회고를 작성해보고, 마지막 주차에 최종으로 마음에 들었던 회고 방식으로 작성 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은 KPT 라는 회고법을 사용해서 회고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KPT 회고란?
Keep, Problem, Try 세가지 관점으로 분류해서 회고를 진행하는 회고 방법론
- Keep
- 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부분
- Problem
-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
-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 Try
- Problem에 대한 해결책
- 다음 회고 때 판별 가능한 것
- 당장 실행 가능한것
KPT 회고란 무엇인가?
스타트업에서 KPT 회고는 언제 필요하며, 왜 해야 하는가? | 1. KPT 회고란? KPT회고는 다양한 회고 방법론 중 하나이다.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회고 내용을 세 가지 관점으로 분류하여 회고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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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차 회고 By. KPT 회고
Keep
- 학습 기록을 위해서 블로그 작성을 시작했고, 꾸준하게 진행했다.
- 피어 세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고 과정을 진행 했다.
- 개념 학습에 열중했고, 기록했다.
Problem
- 개념 공부에 비해서, 구현에 소홀 했다.
- 한계를 정하고 미션을 수행 했다.
- 나의 언어로 작성하고 공유할 때, 더 보기 좋게 표현하지 못했다.
Try
- 개념 공부만큼 구현에도 집중한다.
- 완벽하게 구현을 못하더라고, 방향과 어떤 식으로 구현 하려했는지 글로 설명할 줄 안다.
- 어느 정도 까지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좀 더 발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 초보 공대 블로거의 글쓰기는 어렵다…!😭 말하는게 더 편한 거 같다… 글을 더 깔끔하게 작성하고, 남들이 보아도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학습 정리를 작성한다
- 날씨가 좋을 때 운동🏃♂️도 함께 진행하면서 2주차를 진행한다.
🏁 마치면서
처음엔 이 챌린지 과정을 수행하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열심히 참여해서 많은것을 배워가야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전체 과정의 4분에 1이 지난 현재에는 ‘지식을 배우는 것에 집착하고 지식이나 경험을 최대한 많이 배워야 겠다’ 보다는, 이 과정을 즐기면서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 어떤 개발자고 되고싶은지, 어떤 식으로 성장을 추구할 수 있을지 알아가는 것에 좀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남은 3주동안 ‘내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길 원하고, 궁극적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에 대한 해답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싶고, 해답을 찾는 나만의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싶다.